본문 바로가기

삶 in 네덜란드/살아남기 시리즈

유학생 살아남기 음식 시리즈

교환학생을 온 지도 어느덧 한 달.
이제서야 뭐가 뭔지 알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시급한 문제는 바로
"먹고 사는 문제"

아침에 눈을 뜨면 "뭘 먹을까?"로 시작해서 
설겆이를 끝내자마자 "이따가 뭐먹지?"가 다시 떠오르는 생활들.

요리의 "요"자도 몰랐던 나는 틈틈이 요리정보를 스크랩하고, 카페에 가입하고
어디가야 싱싱한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지가 최대의 화두가 된 요즘.

내가 만든, 내가 먹는, 초간단 레시피들^^
웬만해서는 맛없기 힘든 음식들만 골라서 만들고 있답니당


1. 계란야채볶음밥
-재료: 밥1공기, 갖가지 채소(파프리카, 브로컬리, 숙주, 참치), 계란 1개, 소금, 후추, 케찹, 올리브유

1) 볼에 계란을 풀고 찬밥 한공기를 넣는다
2)냉장고 안에 있는 채소를 꺼내 먹기 좋게 썰은 후 살짝만 볶는다
3)올리브 유로 잘 달궈진 프라이팬에 계란 옷을 입은 밥을 넣고 볶는다
4)뜨거워진 밥에 살짝 볶은 야채를 다시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5) 그릇에 예쁘게 담고 케찹/소스를 뿌려주면 끝!

<주의> 생 계란에 밥을 넣는 광경을 보고 외국인들이 경악할 수 있음.
                                                                                                   레시피 by 헬렌

2. 토마토양파 샐러드
-재료: 토마토 2개, 양파1개, 파프리카 1/2개, 파슬리
-소스: 식초 2스푼, 오렌지쥬스 2스푼, 겨자1T스푼, 꿀1T스푼, 올리프오일 6스푼
(올리브오일이 맨 마지막에 들어가야 소금이 잘 녹아요^^)

1) 토마토와 양파를 깨끗이 씻어서 사진처럼 예쁘게 썬다.
2) 큰 볼에 토마토와 양파를 넣고, 소스를 배합하여 잘 버무려준다.
3) 마지막에 파슬리 가루를 뿌려주면 끝!

<주의>과도한 양파와 겨자가 곁들여진 소스로 인해 장꼬임을 유발할 수 있음^^;
                                                                                레시피 by 쌍코카페, 곰심장 님


한국에서 갖고 온 "오뚜기 카레"가 너무나 유용하고, 감사하고, 감동적이었던 순간.
하나 남은건 나중에 룸메들이랑 커리파티해야지!^^

3. 카레라이스
재료: 닭고기(싸니까^^;), 당근1개, 양파1개, 사과2개, 감자2개, 마늘2알, 카레가루(한국꺼)

1) 닭고기를 삶아서 고기를 잘게 잘라낸다, 동시에 채소들을 사각썰기 한다
2)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로 향을 낸 후 닭고기와 당근과 함께 익힌다
3) 감자, 사과, 양파 등 나머지 채소들 넣고 익힌다
4) 물을 채소 깊이만큼 채워넣고 카레가루를 넣은 뒤 푹 끓인다
5) 접시에 밥을 담고, 그 위에 카레를 뿌려주면 끝! (No 양념, No 소스)

<주의: 닭고기로 할 경우 고기를 잘게 잘라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
                                                                                                 레시피 by 미쓰신


토마토-양파 샐러드를 위해 사다놓은 토마토가 남아있어서
새로운 샐러드를 찾아서 만들어 봤어요^^

4. 토마토-감자 샐러드
재료: 감자2개, 토마토2개, 파프리카, 브로컬리, 소금, 후추, 선플라워유(올리브유)

1) 토마토와 감자를 깨끗이 씻어서 같은 크기가 되도록 예쁘게 썬다
2) 선플라워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얇게 썬 감자를 넣고 소금과 후추를 뿌린다
3) 뒤집어주고 뚜껑을 닫고 기다린 후, 건져낸다
4) 프라이팬에 남은 기름으로 토마토를 같은 방식으로 조리한다 (소금, 후추)
5)그릇 가장자리에 예쁘게 얹어주면 끝!
+ 나의 주 메뉴인 "살짝 데친 파프리카+브로컬리"를 그릇 가운데에 놓는다
                                                                         레시피 by 블로그 <연애하는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