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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hapter/upgrade 인생철학

빌 게이츠의 "창조적 자본주의" 그리고 자본주의 4.0


다시 겪고 있는 금융 위기...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펀드를 보며 허탈해 하기 전에,
경제지를 뒤적거리며 앞으로의 경제 전망을 뒤적거리기 전에,
"자본주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이미 몇 년 전 부터 CSR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많은 기업과 학자들이 연구를 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한 단계 더 진화된,
"자본주의"에 대한 가장 근본개념부터 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빌게이츠가 다보스 포럼에서 들고 나온 그 주제..
바로 [창조적 자본주의]

"창조적인 자본주의는 이익과 사회적 인정이라는 두 가지 인센티브가
 사익 추구와 타인을 돌보는 마음이라는
 두 가지 인간 본성에 동기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
빌게이츠가 수십년 간 운영했던 "마이크로소프트"를 되돌아보면,
사실.. 창조적 자본주의와는 참 멀었지만..
어쨋든 그때 축적한 막대한 부로 현재는 재단을 설립하여, 절친 워렌버핏까지 동원하여
미국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부자들, 기업들에게 "기부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창조적 자본주의란 것은.. 애덤스미스가 말한 "이기적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본시장"을
재해석 하여 제품의 개발과, 소비, 이익분배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제3국가의 빈곤을 퇴치하도록
독려하자고 주장한다.

자본주의가 갖고 있는 "공동 선"에 대해서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고,
자본주의의 허와 실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관점이 많이 제시된, 책을 추천해드리고자한다.

이 책의 서두는..
빌게이츠의 다보스 포럼 연설문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이 연설문이 갖고 있는 의미가 무엇 인가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해설된 글이 나오고,
그 후부터는.. "찬반" 혹은 "다른 대안"에 대해서 세계적인 경제 석학들이 토의를 하는 형식이다.
경제학 전공자가 아닌 경우에는 다소 어렵기도 하지만.. 익숙한 기업들의 사례라든지..
여러 시각들이 나온 다는 점에서.. "창조적 자본주의"와 "전통 자본주의"가 갖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나의 개인적인 입장을 정리해 볼 수 있다.


혹은 현재 <조선일보>에서 기획성으로 연재되고 있는 자본주의 4.0에 대한 기사도
같은 맥락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질만 하다.

이 기사에서는, 애덤스미스의 자유방임의 고전자본주의를 "자본주의 1.0"으로,
정부주도의 수정자본주의를 "자본주의 2.0"으로, 시장주도 신자유주의"를 "자본주의 3.0"
이라고 말했으며.. 이제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추구하는 "자본주의 4.0"을 추구하자고 한다.
여기서 말한 이 "자본주의 4.0"의 기본 개념도 용어만 다를 뿐, 빌 게이츠의 "창조적 자본주의"와
상당부분 일치한다 볼 수 있다.


공정무역이다, 착한 소비다, 이런 저런 것에 관심을 갖다보니..
나 역시 결국은 현재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자본주의의 원리로 귀결되엇다.
부를 축적하고 싶어하는, 축적한 부를 이롭게 쓰고 싶어하는,,
이도 아니라면.. 세상을 살아가면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 나가고자 하는 모든분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가 되었으면 한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