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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in 네덜란드/여행, 또 다른 자유

in Eindhoven (3) PSV Stadium

꼭 한 달여만에 다시 찾은 아인트호벤.
지인과의 만남과 매월 1일 Big Sale을 하기 때문에
쇼핑몰이 밀집되어 있는 아인트호벤을 다시 찾았다..

1. PSV Stadium
지난 번 아인트호벤 여행 때 가지 못해서 못내 아쉬웠던 곳.
아인트호벤하면 가장 유명한 PSV 축구팀!
아인트호벤 Sta.에서 생각보다 멀지 않아 첫 번째 행으로 선택^^

수요일, 토요일만 경기장 가이드를 받을 수 있는 관계로
우리는 그냥 천천히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
위 층에 있는 cafe를 통해서 경기장 내의 모습과 역사적인 사진들을 볼 수 있다.
당근 박지성, 이영표, 히딩크아저씨의 사진을 찾아봤구^^


2. Design Academy
이곳은 필립스 박물관 바로 맞은 편이다.
이 곳 역시, 지난 번 여행 때 가지 못해서 아쉬웠던 곳인데 알고보니
필립스 박물관 바로 앞에 있어서 "내가 얼마나 띨띨한 지" 확인 할 수 있었다 ㅠ.ㅠ

요 한 건물에서 헤맨 시간만 30분은 족히 걸린듯.
이 건물의 구조가 어찌나 복잡하고 특이한지.. 
한 건물에.. city library, Design Academy, Gallery Mu, Philips Design Comapny
이 모든게 한 곳에 있다.

우선 Design Academy는 정말 유명한 곳!
네덜란드 디자인의 거점이자..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디자인 스쿨로도 꼽힌다.
"아우디"와 같이 세계적인 로고들의 디자인이 바로 이 곳 출신의 디자이너에게서 나왔다고 한다.
졸업전시회 때는 엄청난 인파가 몰릴 정도라고 하지만,
우리는 보완 상 안에 들어가진 못했다.
대신에 4층에 위치한 필립스 회사와 city library 그리고 갤러리 MU를 둘러 볼 수 있었다.


이 곳이 바로 Gallery Mu라는 곳.
Design Huis (Design House)를 찾아갔는데.. 뮤지엄카드 할인이 안되서
입장료 8유로 (학생 5유로)라고 해서 그냥 skip.
이곳역시 뮤지엄카드 할인은 안되지만 2유로라고 해서 친히 들어가보았다^^
정말 작은 규모의... 소갤러리 형식.. 
들어가면 "이거 뭥미?"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한 작가의 몇몇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소갤러리를 좋아하는 탓에.. 난 그래도 이 장소를 자주 찾을 것같다.
프론트에서 "Email 소식지"까지 신청했으므로.

아래 그림은 White Noise 라는 작품.
저 앞에서면.. 수 십개의 시계가 쨰깍째깍 하는 소리가 제각각 들린다.
눈을 가만히 감고.. 한 5초만 있으면.. 아주 작은 시계바늘의 소음들이 모여서
엄청난 울림을 가져다 준다... 하얀소음..멋지지않은가!ㅎㅎ

3. Yellow Pin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잠깐 다녀간 조형물.
그닥 상징적인 것은 아니지만 저렇게 거대한 핀들 안에서 사진 찍고 싶었을 뿐.
역시나 아인트호벤 Sta.에서 버스탑승 출구로 나가면 약2분 거리에 있다.
열차를 기다리면서 잠시 다녀오면 좋을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