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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in 네덜란드/여전히 Special 기억

추석맞이, Korean Party

19. Sep. 2010
한국이 추석연휴로 한창 떠들석한 때,
네덜란드에서 쓸쓸이 맞이하는 Thanks Giving Day

교환학생들을 위한 기숙사가 아닌, 
저 멀리 Blerick에 살고 있는 한국인 친구가
추석파티를 위해 우리를 초대했다.

Blerick까지는 걸어서 한 30~40분 소요.
어떻게 이 먼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왔다갔다 했는지.
그래도 왠지 Blerick은 내가 사는 동네보다 더 따뜻하고 정겨운 도시 같았다.

예쁜 햇살과 자연친화적인 풍경
여고동창생 포즈를 풍기며 흩날리는 낙엽아래서 찍은 사진^^

Korean Party를 위해 이것저것 준비한 그녀.
오늘의 메뉴는 "닭도리탕 & 양념삼겹살(?) & 부침개"
삼삼오오 모여서 채소 손질을 하고..


내가 담당한 부침개, 미쓰신의 매운양념 팍팍 닭도리탕,
미스터신과 켈리의 양념구이 삼겹살^^(부위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오랜만에 먹은 제대로된 한국식 식단

여기와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하나,
"언제나 먹고사는 건 정말 중요한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