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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hapter/스물셋의 재테크

평범한 대학생, CMA계좌 쓸까 말까?

 오늘 아침 신문에 경제신문에 CMA에 대한 내용이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단골토픽이던 CMA.. 언제나 CMA예찬과 소개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더니,
 오늘은 조금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이제 CMA가입자 비율이 소폭 하락되었고, CMA계좌로 계속 유입되던 돈이 오히려
 유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은행권으로 자금유입이 훨씬 증가세를 보인 것에 따라,
 어떤 불안감이 작용했다던가 혹은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특판 정기예금 때문일 수도 있겟지요? 
 각종 증권사에서도 CMA 이율을 소폭 하향조정하고 있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구요.

 저 같은 경우만 해도, SC제일은행의 "두드림"에서 CMA처럼 수수료 면제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우리은행에서 CMA와 유사한 상품을 갖고 나와 엄청난 광고를 했다는 점,
 특판 정기예금의 이율이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점에서 
 점점 CMA에 대한 생각이 멀어졌는데요!

 그동안 여러 증권회사에서는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붙는다는 둥의 홍보로
 이제는 월급도 CMA 통장에 받자고 소리를 높여왔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보다보면, CMA는 각종 수수료가 면제이므로
 CMA 계좌로 월급을 받고, 그 후에 돈을 분산해 놓는 것이 편리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20대 초반의 평범한 대학생, 저도 물론 CMA 계좌가 있긴 하죠..^^
 가장 보편적이고, 선호도가 높은 것은 동양종금으로 알고 있는데, 전 우리금융의 CMA 계좌가 있구요.
 이 용도는 지금은 필요없지만, 언제 필요할지 모르는..그야말로 비상금 용입니다.

 CMA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썩혀두는게 아닐까...하고 저처럼 걱정했던 분들!
 CMA도 돈 넣고 안찾는게 최고! 라고 합니다.

 증권사에서 만들 수 있는 CMA라는 가상계좌에 대해서는 모두들 대충은 알고 계실거에요.
 각종 수수료가 면제되고, 체크카드처럼 쓸 수 있고, 입출금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그런데 이 CMA는 "선입선출"의 개념입니다. 
 
 CMA 계좌에 넣었던 돈을 찾을 때, 말그대로..
 먼저 입금했던 돈을, 먼저 출금하는 것이죠!
 이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구요?
 CMA는 첫 달에 4%의 이율을 줬다면 둘째 달에는 5%의 이율을 주죠..
 그러니까.. 우리는 묵혀두고 묵혀두어 이율이 포동포동 올라온 녀석의 돈을 빼서 쓰는거란 말씀!
 물론, CMA에 체크카드를 만들어서 오직 소비목적으로 쓰시는 분들이라면 별 관계가 없겠지만 
 저처럼 목돈 보관용이라면.. 이왕이면 안찾는게 낫겠지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저처럼 소비가 크지 않은 평범한 대학생의 경우..
 저는 신용등급 등을 고려해서 은행의 체크카드를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젊었을 때부터 쌓아 놓은 주거래 은행 실적, 신용 등급.. 이것도 무시 못하는 거잖아요?^^
 요즘 체크카드 혜택도 점점 좋아지고 있구요~^^ 
 실제로 계좌에 있는 돈이 그렇게 크지 않은 이상.. 
 실제로 우리에게 돌아오는 이율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거든요^^
 
 
 자.. 정리해보면,
 CMA 통장에는 필요없는 그러나, 언제 쓸 지 모르는 여유자금을 묵혀두는 용도로 사용하자.
 한 번 넣은 돈은 수시로 빼지말자.

 그리고, 이건 저도 아직 하고 있지 않은데요. 
 소유하고 계신 CMA 계좌의 이율변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가 큰 복 상승되었을 때는, 
 환매하고 다시 가입하면  좋겠지요? ^^ (저도 귀찮아서 이렇게 하지는 않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