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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hapter/SNS/Interactive 마케팅

해태음료 써니텐의 "썬 비트"



최근 해태음료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새로운 기법의 마케팅의 사례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태음료는 삼성동 코엑스몰에 터치스크린을 이용, 써니텐 광고 속 모델처럼 캔으로 드럼 비트와 같은 소리를 만들어 내는 '캔 비트'를 실제 만들어 보는 새로운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해태음료는 UCC 사이트, 메신저, 포탈사이트, 블로그 등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바이럴 마케팅)' 뿐만 아니라 버스, 극장, 쇼핑몰 등에 옥외 광고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광범위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태음료는 온라인을 통해, 캔비트를 만드는 방법을 모델들이 직접 알려주는 영상을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직접 캔비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UCC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UCC콘테스트는 포털사이트 다음 UCC이벤트 페이지에서 지난해 12월23일 시작해 이달 31일까지 펼쳐진다.
'캔 비트'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로 만든 UCC를 올리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고객에게 핸드폰, MP3, 게임기 등 푸짐한 경품이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에 해태음료 홈페이지 내 등록된 UCC를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퍼가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가까운 편의점에서 제품을 교환할 수 있는 기프트콘을 주는 '써니텐 캔비트 UCC 소문내기'도 진행한다.

아울러 신나는 음악에 맞춰 비트를 맞추는 '캔 비트 게임'도 써니텐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캔 비트 게임에 참여해 캔비트 달인에 선정되면 닌텐도DS를 제공한다. 달인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참여만 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을 선정해 제품교환권을 전달한다.

한편 인디 밴드 '제8극장'은 써니텐의 브랜드 컨셉인 'Try Different'라는 메시지를 담은 디지털 앨범도 이달 21일 발표한다.
아울러 제8극장의 뮤직비디오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제작해 블로그, 포털사이트 내 동영상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마케팅 기법은 PPL보다 상위 개념으로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Branded Entertainment)'라고 한다.
기존 일반적인 광고에서 탈피해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음악, 영화, 만화,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직접 브랜드가 참여해 제작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신개념 광고 방식이다.

해태음료는 앞으로 식음료 업계에서는 다소 생소한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건 해태음료 마케팅팀장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인터렉티브 마케팅과 브랜드 기반에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만든 컨텐츠로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주력해 '써니텐'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친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