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서 개최된 WDC SEOUL 전시의 성공주역
Universal Frame
출처: a-alliance
지난해 말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이 2009년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Mignuzzi Museum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되었다. 2010년 World Design Capital로 선정된 서울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밀라노 전시에는 디스트릭트의 Universal Frame 이라는 획기적인 전시 솔루션이 사용되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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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디자인 도시 서울을 알리는 다양한 컨텐츠들을 서페이스 상에서 선보였다. 정육면체 크리스털과 얇은 카드 형태의 태그를 스크린 위에 올려놓으면 홍보물 페이지, 영상, 사진들이 나타나 터치와 드래그 동작만으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서페이스의 장점. 이어 삼성 아르마니 핸드폰, 루이까또즈 등에 적용된 디스트릭트의 UX 디자인 사례 역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디스트릭트의 밀라노 전시 부스에 국내 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 관계자,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 기자들이 줄을 이었으며, 대부분이 도중에 자리를 뜨지 않고 10분 정도 소요되는 모든 프리젠테이션 과정을 끝까지 지켜보는 열정을 보였다. 심지어 따로 남아 질문과 대화를 이어가거나 전화를 걸어 지인을 데려올 정도로 높은 호응을 받았다.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알렉산드로 멘시니도 그 중 한 명.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뮤지엄 Palazzo Reale와 스위스 디자인 에이전시 등으로부터 비즈니스 문의 역시 쇄도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소득은 관람객들의 마음 속에 디자인 도시 서울, 디자인 강국 한국을 감동으로 각인시켰다는 점이다. 관람객들은 시종일관 감탄사를 연발하였으며, 자신의 얼굴이 뮤지엄 벽면을 장식하거나, 터치만으로 프린트 되어 나오는 자신의 사진을 받아 쥘 때 마다 행복한 웃음을 터뜨렸다.
해외로 무대를 옮긴 이번 전시는 디스트릭트의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을 통해 한국의 디자인 저력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멀티 터치 스크린을 기반으로 한 UX 솔루션 상용화에 자신감을 부여한 소중한 기회라 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 도입된 멀티 터치 스크린으로는 디스트릭트가 개발하여 현대백화점 신촌점 루이까또즈 매장에 설치된 Touch-I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