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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in 네덜란드/대단히 Useful 정보

네덜란드 뱅킹시스템 : ING Bank<1>

네덜란드에 교환학생을 온 사람들이라면 6개월이든 1년이든,
현지 은행을 만들어야한다.
그 이유는,
1) 송금, 인출 수수료에서 보다 이득이된다.
-나 역시, 한국씨티은행에서 "국제현금카드"를 만들어왔지만
네덜란드는 수수료 우대 국가가 아니므로ㅠㅠ
한국에서 네덜란드로 해외 송금을 받은 뒤, 현금인출을 받는 것이 이득!
(유학생 지정은 필수! 유학생지정 받으면 해외송금 수수료 우대)

2) 네덜란드 계좌 없이는 살 수가 없다.
-6개월을 머무는 사람은 유학생 지정을 받을 수가 없으므로 현지 은행을 만들필요를 못느낄 것이다.
BUT 네덜란드 계좌없이는 뒤에 소개할 기차할인카드, 뮤지엄 패스를 만들 수 없으므로
서둘러서 만들 것!


교환학생 와서 정말 많이 고생한 것이 바로 뱅킹시스템,,
그러니 아래의 글들을 숙고하여 차질없길!

특징1. Too slow
네덜란드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은 시스템을 상상해서는 안된다.
내가 계좌를 개설한 ING BANK에서 온전히 뱅킹시스템을 활용하려면 약1달 정도를 잡아야할 것.
그 이유는 우라질 놈의 "보안"때문이라다.

우선 계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여권, 입학확인서, 현지 주소&폰번호"이다.

이것들을 들고 은행을 찾으면.. 상식적으로 "통장"을 주겠지 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통장 따위는 없음! 그저 기다리라는 말뿐..!
빈 손으로 돌아가 약 1주일을 기다리면..
우편이 도착한다.
그 안에는 카드넘버가 적힌 예쁜 오렌지색 카드가 들어있다. (통장은 없다는거~)



하지만 이 카드를 받았다고 해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말길!
이 우편물을 들고 은행을 가면..
그제서야 PIn Number를 받을 수 있다.
한국처럼 내가 비밀번호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 은행에서 비밀번호 4자리가 씌어있는 봉투를 받으면 그때부터 이용가능.
봉투를 열면 그 안에 작은 봉투가 있고 그걸 열면 비로소 네 자리 비밀번호가 써있는 종이가 등장..
정말 이런 시스템을 보고 얼마나 undeveloped를 외쳤는지..^^;
하지만 보완때문이라니 뭐... 인정해야겠지.
(여기까지 한 7일~10일 소요)


특징2. Not Free
정말 깜짤 놀랄만하고, 가슴을 칠 만한 사실 한 가지.
은행을 돈 내고 이용한다는 것!
ING의 경우 은행계좌를 개설하는데 20유로를 지불하고
은행을 이용하는데 3개월에 약 3.5유로 정도를 내야한다.
What happened?? 를 외치고 또 외쳤지만..
ING 뱅크가 제일 저렴하다는 사실!!^^ 그러니 억울해하지말고 ING뱅크에서 만들자!
(Ex. ABN-AMRO BANK: 20유로 + 3개월에 5유로 이상)

중요한 것은.. 은행계좌를 개설하러 간다고 해도..
어떤 직원도 돈을 지불하게 될 것이란 것을 설명해 주지 않는다.
나역시 "Free?"라고 물어봤떠니 "Everything is Free"라고 대답했다.
아마도 카드 인출 수수료나 인터넷 뱅킹 수수료를 말하는 듯?
은행계좌를 개설하고 유지하는데 돈을 지불한다는 것이 너무 당연해서 설명해주지 않는듯 ㅠㅠ

그리고 이 개설비용과 유지비용은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계좌개설 후, 첫 3개월 쯤에 20유로+3.5유로를 자동으로 빼간다는 사실 염두해두자!

        
인터넷 뱅킹은 다음 편에 계속..